김정은 태운 전용열차, 중국-베트남 접경 핑샹 접근 중

2차 미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가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 열차는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종단해 베트남과 접한 국경지역으로 오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6일 0시께 류저우에 이어 난닝을 오전 3~4시에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아침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 지역인 핑샹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한 전용열차는 단둥, 선양, 톈진 스자좡, 우한, 창사, 헝양, 구이린, 류저우, 난닝 등 중국 내륙을 관통해 달리고 있다.
이 노선은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으로 가는 최단 경로다.
전용열차는 이날 오전 핑샹에서 그대로 국경을 통과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 한 후 열차에 내린 김위원장은 승용차로 갈아타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핑샹역 선로 점검하는 중국 관계자들

(핑샹[중국]=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지난 23일 북중접경을 넘어 중국에 진입한 가운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마지막 길목인 중국 핑샹(憑祥)역 관계자들이 24일 선로 점검 등을 하고 있다. 201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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