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공직사회 블랙리스트 조사"…당대표 후보, 막판지지 호소
입력 2019-02-25 19:30  | 수정 2019-02-25 20:35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블랙리스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대표 선거를 이틀 앞두고, 세 후보는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사찰 DNA가 없다던 청와대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블랙리스트 조사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 수사로 드러나는 블랙리스트는 낙타의 코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져 있는 산하기관 블랙리스트에 대해 철저히 상임위 별로 조사하기로…."

이런 가운데, 한국당 당대표 선거를 앞둔 세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김진태 후보는 아직 투표하지 않은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지지세 확보에 나섰고,

황교안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태블릿PC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같은 얘기 자꾸 반복하는 거죠. 이제는 좀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한국당은 내일까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모레(27일) 전당대회 현장투표와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