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일제히 올렸음에도 시중자금을 좀처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최고 연 6%를 적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9일 현재 오히려 1천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나은행도 금리를 올렸지만, 오히려 7천7백억 원이나 줄어들었고 우리은행은 4천억 원이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물가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여윳돈이 사라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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