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그리스 최대 해운사서 열흘만에 LNG운반선 2척 추가수주
입력 2019-02-25 15:43 
존 안젤리쿠시스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회장(왼쪽)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웅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마란가스는 지난 15일 대우조선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한 뒤 열흘만에 추가로 발주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 물량까지 합쳐 안젤리쿠시스그룹으로부터 모두 104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분야에서 통산 수주 176척, 인도 136척, 수주 잔량 40척 등 여러 방면에서 독보적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LNG운반선 37척을 무더기로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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