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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시상식] `그린북` 최우수 작품상…`보헤미안 랩소디` 4관왕(종합)
입력 2019-02-25 13:24  | 수정 2019-02-25 13: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린북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라미 말렉의 남우 주연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며 기쁨을 누렸다. '로마'는 감독상을 가져갔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그린 북에 돌아갔다. 피터 패럴리 감독의 ‘그린 북은 1962년을 배경으로, 취향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여정을 그리며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린 작품이다. '그린북'은 남우조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남우주연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로마가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 처음 후보에 오른 마블의 ‘블랙팬서는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어느 한 작품에 상을 몰아주기보다 다양한 작품을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그린북' '보헤미안 랩소디' '로마' '블랙팬서'까지 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사회자 없이 진행됐다. 앞서 진행을 맡기로 한 케빈 하트가 과거 성 소수자를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하차했기 때문.
또한 오프닝 무대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이 꾸몄다. 아담 랩버트가 프레디 머큐리의 빈자리를 채웠다. 퀸과 아담 램버트는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mpion)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총 2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다음은 제76회 골든글로브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그린북
▲감독상=알폰소 쿠아론(로마)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
▲남우주연상=라미 말렉(보헤미안 랩소디)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그린북)
▲여우조연상=레지나 킹(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주제가상=레이디 가가 ‘스타 이즈 본 OST ‘쉘로우
▲음악상=‘블랙팬서
▲각색상=‘블랙클랜스맨
▲각본상=‘그린북
▲단편 영화=‘스킨
▲시각효과상=‘퍼스트맨
▲단편 다큐멘터리상=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
▲단편 애니메이션상=‘바오
▲장편 애니메이션상=‘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외국어 영화상=‘로마
▲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
▲음향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
▲음향효과상=‘보헤미안 랩소디
▲촬영상=‘로마
▲미술상=‘블랙팬서
▲의상상=‘블랙팬서
▲분장상=‘바이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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