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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최우수상’ 김서영 “수영하면 김서영이 떠오르게 하겠다”
입력 2019-02-25 13:05 
25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영의 김서영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소공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로) 안준철 기자] 수영하면 김서영이 떠오르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은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5)이 차지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코카콜라가 1995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한국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제정하며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무려 36년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독보적 인어공주 김서영이 수상했다. 김서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 종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61)과 대회신기록(2분08초94)을 뛰어넘는 금빛 역영을 펼치며, 지난해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 아시아의 새로운 수영여제 등극을 알렸다.
수상 후 김서영은 떨린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 큰 상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수영하면 김서영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는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매달권에 도전하고 싶고,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남겼다.
김서영은 수상 소감 후에는 자신의 주종목인 혼영을 표현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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