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던 삼성 선수단, 북적인 아카마 [오키나와 스케치]
입력 2019-02-25 11:48  | 수정 2019-02-25 11:56
삼성 선수단이 2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소집 훈련 및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비 온 뒤 맑음,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최근 계속된 비로 예정된 연습경기가 연거푸 취소된 삼성은 이날 역시 이른 오전 다소 흐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점차 화창해진 날씨로 바뀌며 안도했다. 오전 10시가 지나서부터는 바람만 다소 있을 뿐, 살짝 더위를 느낄 만큼 온화한 날씨가 됐다. 더이상 비 예보는 없는 가운데 1시로 예고된 연습경기는 무난히 치러질 전망이다.
삼성 선수단도 분주히 움직였다. 8시도 전에 훈련장에 도착한 선수단은 각자 파트에 맞춰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했다. 간단한 캐치볼을 시작으로 롱토스, 티배팅, 수비훈련 등이 로테이션으로 펼쳐졌고 강민호, 이학주, 러프 등 선수단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삼성 온나손 아카마 구장은 삼성 선수단 오키나와 전지훈련 팬투어 행사로 인해 많은 팬들이 운집 선수단과 화기애애한 장면을 만들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이날 선수단 목소리는 유독 더욱 우렁찬 느낌을 줬다. 아카마 구장은 오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북적였는데 바로 삼성 오키나와 팬 투어가 예정됐기 때문. 많은 팬들이 운집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 등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격려했다. 선수단도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삼성은 이번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여러 부분을 시험한다. 우선 주전과 다름없는 선발 타순 라인업이 출전하는데다 특히 김상수 유격수-이학주 2루수 키스톤 조합이 첫 선발로 출전하며 관심을 일으켰다. 마운드는 양창섭 선발, 최지광 이승현 등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로 나서는 양창섭은 4~5이닝 80~90구 가량 던질 계획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