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유총, 오늘 국회 앞 `에듀파인` 반대 대규모 집회…"2만 명 참여할 것"
입력 2019-02-25 10: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5일 낮 12시부터 국회 앞에서 교육부 규탄 집회를 연다.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과 유치원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는 집회다.
이날 집회에는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을 비롯해 교사, 기사, 조리사 등 유치원 관계자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은 앞서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에듀파인 도입은 사유재산권 침해이자 재정 통제조치"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 명이 모이는 전무후무한 대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에듀파인 의무 도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휴·폐원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교육부는 에듀파인 거부를 비롯해 집단휴원과 폐원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집단 휴·폐업과 무단 폐원, 에듀파인 거부행위 모두 유아교육법상 명백한 불법이고 불법에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대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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