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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SS-이학주 2B’ 키스톤콤비 실전경기 첫선 [오키나와 브리핑]
입력 2019-02-25 10:48  | 수정 2019-02-25 11:54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 때 김상수 유격수 이학주 2루수 조합의 키스톤콤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황석조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수성이냐, 새로운 시도냐. 삼성 라이온즈가 김상수 유격수, 이학주 2루수 조합으로 첫 실전에 나선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키스톤 콤비. 삼성은 이학주를 리드오프 2루수, 김상수를 7번 타순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그 외 구자욱(2번 우익수)-이원석(3번 3루수)-러프(4번 DH)-김헌곤(5번 좌익수)-강민호(6번 포수)-최영진(8번 1루수)-박찬도(9번 중견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상수 유격수, 이학주 2루수 조합이 외부 팀과 실전경기를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14일 한화전은 이학주 유격수-김성훈 2루수 조합, 16일 요미우리전은 이학주 유격수-김상수 2루수 선발조합으로 경기를 펼쳤다.




삼성의 키스톤콤비 시험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것이다. 김상수가 오랜 시간 유격수 터줏대감 역할을 했지만 유격수 이학주가 새로 가세하며 경쟁이 더욱 불꽃튀게 됐다. 김한수 감독은 향후 치러질 연습경기를 통해 두 선수의 유격수-2루수 포지션 교통정리를 하겠다는 복안.
훈련을 지도하던 박진만 코치 역시 두 선수의 포지션 확정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감독님께서 연습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정할 것”라고 강조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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