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진, 지난해 영업이익 10억원…흑자전환
입력 2019-02-25 08:25 

우진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9억원으로 4.5% 감소했고 순손실은 38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줄였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42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돼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며 "올해는 방사능 제염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 핵심 장비인 노내핵계측기(ICI), 제철소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방사능 제염기술 개발업체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 지분 50%를 인수해 원전 폐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진 측은 일본 현지에서 방사능 제염장비 실증이 상반기 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