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클럽 마약 유통 집중 단속…전 수사력 투입
입력 2019-02-25 07:00  | 수정 2019-02-25 07:31
【 앵커멘트 】
버닝썬 파문으로 경찰이 클럽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마약 밀반입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성폭력 등 일련의 범죄까지 뿌리 뽑기 위해 석 달간 전국의 마약 수사 인력을 총 동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각종 범죄 행위를 자행하는 안하무인 재벌 3세와 이를 뒤쫓는 열혈 형사를 다룬 영화입니다.

여러 명의 남녀가 모인 클럽 VIP 공간에서 주인공은 마약을 투약하며 파티를 벌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클럽 버닝썬은 물론 강남의 클럽에서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자 경찰이 '클럽 마약'에 대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전국의 마약 전담 인력 1천여 명을 투입해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이용한 성폭력과 불법 촬영물 유통 등 2차·3차 범죄까지 뿌리 뽑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5일)부터 석 달간 지자체 등과 함께 대형 유흥주점 점검에 나섭니다.

업소와 경찰의 유착 논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첩보 수집도 강화하는 등 기획감찰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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