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놀라운 토요일` 아듀 한해, 끝내 넘지 못한 에이스 키의 벽... 입영전 마지막 녹화 완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한해가 군대가기전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23일 밤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SF9의 로운과 찬희가 나와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로운은 놀라운 토요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여태까지 본방을 사수하며 거의 모든 것을 맞혔다"며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은 "조금만 지나면 실력이 드러난다"고 덤덤히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로운은 계속해서 놀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멤버들은 "이제 키 나가니깐 그 자리 들어와라"고 말해 키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에서 김동현은 오랜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붐은 노래를 소개하기 전에 "박나래와 문세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90년대 노래가 나올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김동현은 "언타이틀의 '날개'는 제가 외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도 김동현이 자신있어 하는 모습에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김동현의 자신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첫번 째 시도에서 노래를 듣고 붐은 "김동현의 답판은 마지막에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냥 먼저 봐주면 안되냐"고 말하며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순서에서 김동현의 답판이 공개되고 멤버들은 비어있는 그의 답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단독 원샷도 김동현의 몫이 아닌 박나래의 몫이었다.
박나래는 처음으로 음식을 예측하지 못했다. 김동현은 비어있는 자신의 답판을 보며 "한번만 더 들으면 완벽하게 맞힐 수 있다"고 말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박나래에게 2라운드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나래는 평소와는 다른 표정을 지으며 "오늘은 예측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게스트인 찬희도 만둣국을 먹고 싶다고 말하고, 김동현도 다시듣기를 강하게 추천해 멤버들은 1라운드에 다시 듣기 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의 기대감은 점점 실망감으로 바뀌어 갔다. 다시듣기를 하면 반드시 맞힐 수 있겠다고 말한 김동현은 노래를 다시들은 후 다시금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래가 끝나고 붐은 "이번에도 김동현의 답은 마지막에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동현도 "마지막에 봐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다시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김동현의 답판을 보고 문세윤은 "내 것보다 못쓴 것 아니냐"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실망감으로 바꿨다.
우여곡절 끝에 답을 적으러간 김동현은 뻥튀기 세례를 받았다. 이에 한해는 "이제는 김동현이 자신있어하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씁쓸함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은 붐카 찬스까지 쓰면서 겨우 정답을 맞혔다. 김동현의 저주는 멤버들에게 2그릇의 만둣국을 남겼다.
박나래가 맞히지 못한 2라운드 음식은 오리볶음탕이었다. 붐은 "2011년 데뷔한 그룹이다"고 2라운드 도전곡의 가수를 설명했다. 이에 한해는 "저도 2011년에 소소하게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데뷔한 그룹은 팬텀. 멤버들은 "이제야 우리가 알아주면 어떡하냐"며 군대를 가는 한해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달샤벳의 노래에 예능 멤버들은 초토화됐다. 붐은 박나래와 문세윤, 김동현의 답판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들의 답판에는 글자가 적혀있지 않았다. 붐은 마지막으로 문세윤의 답을 공개한 뒤 "예능 답은 이것으로 끝났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웃음을 줬다.
2라운드의 에이스는 혜리였다. 키와 혜리만이 답판 공개를 앞두고 두 사람은 현실 남매 답게 서로 자신이 더 많이 맞혔다며 다퉜다. 에이스 키는 마지막에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2라운드의 단독원샷의 주인공은 혜리의 몫이었다. 하지만 혜리의 활약에도 멤버들은 1차시도에서 실패했다.
찬희의 예측은 멤버들에게 희망을 줬다. 1차시기에서 실패한 멤버들은 2차시기에서 확신을 가지지 못한채 도전했다. 신동엽은 정답을 도전하기 전에 옆자리에 앉아있는 찬희에게 "정답일 것 같냐"고 물었고, 그는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까도 이랬다. 정답인 것 같다"며 더욱 확신을 가졌고, 실제로 2차시기만에 정답을 맞히게 됐다.
한편, 한해는 군대를 가기 전 마지막 녹화를 뜻깊게 마쳤다. 2라운드를 2차시기만에 정답을 맞힌 멤버들은 오리볶음탕을 먹었다. 한창 음식을 먹을 때, 혜리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멤버들은 식사를 맞히고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었고, 미리 찍어둔 영상편지를 한해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