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사업 부문은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해외 판촉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25일까지는 롯데마트 베트남 고밥점에서, 오는 3월 22∼25일에는 인도네시아의 간다리아시티점에서 판촉전이 진행된다.
70여개 청년 창업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선보이는 제품은 천연치약, 키보드, LED램프, 숙취해소제, 완구 등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가 2015년부터 해온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의 일환이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국내의 창업기업이 국내외 유통채널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번 판촉전이 열리기 하루 전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베트남 내 유통 MD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를 연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 창업가들에게 현지로의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했던 업체 '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것은 물론 작년 한 해 누적 수출액이 10만 달러를 넘는 성과를 보였다고 롯데는 소개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 부문 부회장은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며"청년 창업가들이 치열한 시장 경제에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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