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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김용범 사업부장 "출연자 검증 시스템 강화, 논란 기민 대응"
입력 2019-02-22 12:08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3' 제작진이 출연진 논란 가능성에 대해 "검증위원회를 두고 철저한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Mnet '고등래퍼3'(연출 전지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등래퍼'는 10대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랩 가사로 표현하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두 차례 시즌을 통해 10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일반인, 특히 미성년자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만큼 예기치 않은 개인적인 논란이 등장하는 사례가 매 시즌 있어왔다.
이에 대해 김용범 엠넷 사업부장은 "출연자 검증위원회를 구성, 검증을 철저히 했다"며 "소문이 빠른 시대를 살다 보니, SNS만 보고 기사 올라가는 리스크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소문이 생기면 빨리 대응하려 할 것이다. 외부와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 밝혔다.

김 사업부장은 "이번에도 서른두명 고등래퍼 모으기 위해 여러 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부모님과 통화도 나누면서 출연자의 상태에 대해 확인했다. 마음 같아선 SNS를 더 들여다보고 싶긴 하지만 정보보호법 위반이기도 하고, 선을 넘는 게 불법이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인터뷰나 여러 단계를 통해 고등래퍼 자격 검증 기간을 가졌다"면서 "올해도 많은 일들이 생겨나겠지만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역시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라이징 힙합 스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수많은 지원자들의 영상은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전임에도 200만 조회 수를 넘긴 영상이 있을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고등래퍼3'는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그루비룸, 기리보이&키드밀리, 행주&보이비 등 역대급 멘토 군단이 포진했으며 MC 넉살이 다시 한 번 진행자로 나선다.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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