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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첫 북미투어 6만석 전석 매진…추가 공연 고려
입력 2019-02-22 1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첫 북미 투어 티켓 6만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22일 밝혔다.
블랙핑크 데뷔 첫 북미 투어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는 한 장소당 1만석이 넘는 아레나급의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아레나급 규모는 물론, 이를 단숨에 매진시킨 데 대해 공연 관계자들조차 놀라고 있다는 전언. 소속사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2년 반 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6월에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기준 6억7천만뷰를 기록,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천 930만명을 돌파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K팝 그룹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기도 했다.
'SQUARE UP'과 '뚜두뚜두'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 40위, 'Hot 100' 55위로 동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를 달성했으며 영국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도 K팝 걸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사와의 계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는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블랙핑크는 첫 북미 투어에 앞서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북미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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