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유가 반등
입력 2008-08-20 05:34  | 수정 2008-08-20 08:21
【 앵커멘트 】뉴욕증시가 생산자물가 상승과 부동산 지표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114달러대로 올랐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에비해서는 9.8% 올라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신규주택건설 통계치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JP모건체이스가 미 4위 증권사인 리먼브라더스의 40억 달러 추가 상각 전망을 제시하고, 세계 1위 보험사 AIG도 유동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관측에 신용 불안감이 커졌습니다.다우지수는 130포인트 1.14% 떨어진 11,34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32포인트 1.35% 하락한 2,38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유럽 주요 증시도 금융사들의 손실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국제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전망에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미국은 이번 주 휘발유 재고가 지난주보다 360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달러 66센트, 1.47% 상승한 배럴 당 114달러 5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달러 31센트 오르면서 113달러 25센트를 기록했습니다.달러 약세로 금과 금속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금값은 11달러 10센트 올라 온스당816달러 80센트로 마감했고 납과 니켈은 5% 이상, 구리는 3.26% 상승했습니다.주요 곡물 가격은 밀과 대두가 1% 이상 떨어진 반면 옥수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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