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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박준규 "빚더미 앉아…돈 없다는 말 안 믿더라"
입력 2019-02-22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준규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토로했다.
박준규는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박준규는 '야인시대'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때 번 돈을 잘 관리했으면 지금 이렇게 빚더미에 앉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공연을 제작하고 연출할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했을 거다. 하기는 잘했는데"라며 후회를 하기도 했다.
앞서 박준규는 지난 2016년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를 제작, 연출했다. 그러나 관객의 급감과 파트너의 개인파산 신청 등 경영난으로 인해 뮤지컬을 조기 폐막했다. 박준규는 이 일로 약 7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 하더라. 지금도 돈이 아직 많은 줄 안다. 내가 돈이 얼마 없다고 하면 믿지를 못한다”고 털어놨다. 박준규의 아내 역시 반지하에 살았을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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