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작년에는 기타 사업 부문의 호조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핵심 사업의 회복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KT&G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59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와 22% 늘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인 2358억원을 15%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주요 별도 법인의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해외·기타 자회사의 실적이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KT&G가 연결 기준 매출 4조9503억원, 영업이익 1조46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권련형 전자담배 시장으로의 침투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작년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KGC는 국내 채널 재정비 안정화와 해외 확장 지속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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