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영학적 사고가 나라 경제 살린다"
입력 2008-08-20 00:05  | 수정 2008-08-20 08:22
【 앵커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 관련 학회 통합 학술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영학자와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해 '경영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솟는 원자재 가격, 자고 나면 뛰는 물가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은 크게 악화돼 있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국내 26개 경영 관련 학회는 하계 통합 학술대회에서 "경영이 나라 경제를 살린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박오수 / 한국경영학회장- "경영이란 것은 나라를 경영하는 것뿐 아니라 기업 경영까지 광범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잘돼야만 나라가 살고 국가경쟁력이 생깁니다."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영학적 사고'가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사회 각 분야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경영학적 사고의 활용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만우 / 고려대학교 교수- "국가 경영도 일종의 경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영 기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적 부문은 경영학의 기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와 기업가 정신 등을 바탕으로 한 '부자 에너지'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장대환 / 매일경제 회장- "한반도에 부자에너지를 주입시켜야 10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정부도 이같은 경영학적 사고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 임채민 / 지식경제부 차관- "이 시대는 다른 어떤 때보다 경영학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변화·혁신·창조·합리적 판단 이러한 것들이 이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가 됐습니다."▶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경영학회 학술 대회는 오늘(20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20일)은 35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우수 논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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