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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챔피언’ 카타르, 6월 브라질과 평가전 추진
입력 2019-02-21 15:44 
카타르는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UAE 아부다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국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오는 6월 브라질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는 일본과 함께 남미축구선수권대회인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카타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은 사상 처음이다.
2019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에서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카타르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C조에 편성됐다. 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데 브라질도 후보 중 하나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축구협회(QFA) 회장은 21일 도하에서 가진 아시안컵 우승 축하연에 참석해 아시안컵 후 첫 A매치를 6월 초에 가질 것이라고 했다.
셰이크 하마드 회장은 남미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협상 조율 중으로)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 남미 팀은 브라질이 아니면 우루과이가 될 전망이다.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두 차례 정도 평가전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나름대로 희망하는 평가전 상대가 있으나 그들이 수락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산체스 감독이 A팀과 U-23팀을 겸임하고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A조 오만·네팔·아프가니스탄)에 집중하기 위해 3월 A매치를 갖지 않는다.
한편, QAF는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우승트로피를 안긴 산체스 감독과 계약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는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도 8강에서 카타르에게 0-1로 패해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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