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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감사반, 컬링 `팀킴` 상금 9000여만원 못받아…문체부, 수사의뢰
입력 2019-02-21 10:11 
`팀킴`, 최근 논란에 답하다 [사진 =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 리스트 '팀킴'이 지도자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했다.
팀 킴은 지난해 11월 지도자 가족들이 자신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문체부 등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합동 감사를 벌였다.
합동감사반은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이었으며, 지도자들이 선수단 지도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반은 지도자들이 총 9386만8000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도자 가족은 약 19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정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반은 지도자 가족 3명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는 등 징계요구, 환수, 기관경고, 개선 등 총 62건의 감사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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