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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샤밀-만수르 중에? 빅토르 샤밀! 덤벼라 하빕”
입력 2019-02-20 17:19 
권아솔이 20일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결승 기자회견에서 하빕에게 도발했다.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오는 23일 열릴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끝판왕 권아솔 역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도발했다.
자브로프와 바르나위는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짐 강남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결승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굽네몰 ROAD FC 052에서 맞대결을 한다. 승자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권아솔과 맞붙는다.
바르나위는 우리 모두 이 대결을 기다려왔다. 결승전에서는 강자만이 승리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왔다”며 코치로부터 자신감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겠다는 의지를 전수받았다. 나는 결승전을 아주 고대하고 있으며 훈련도 완벽하게 마쳤다. 샤밀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자브로프는 파이널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서 피곤하기도 하다. 모든 준비는 다 되어있다. 그동안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하빕과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브로프는 이미 오랜 시간 많은 준비 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23일 경기에서 서로 어떻게 준비했는지 잘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수르를 응원하는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든 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신다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아솔은 만수르가 이길 것 같다. 다만 내 바람은 샤밀이 이겼으면 좋겠다. 빅토리 샤밀! 샤밀이 결승에 올라와야 하빕이 나한테 약 올라서 덤비지 않겠는가. 형이 맞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면 그게 동생입니까? 안 그래 하빕?”이라고 말했다.
하빕이 권아솔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하자, 권아솔은 덤벼 하빕!”이라고 도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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