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서울 남산 74배 면적에 나무 5000만 그루 심는다
입력 2019-02-20 11:24 

산림청이 올해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1000ha에 나무 5000만 그루를 심는다.
먼저 경제림 육성단지 등 1만2000ha에 옻나무·헛개나무 등 경제 수종과 특용 자원, 금강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단기소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와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조림사업도 4000ha 규모로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국민의 미세먼지 고통을 덜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 숲 4000ha,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 60ha를 새로 조성한다.

녹색 쌈지 숲 110곳, 가로수 596㎞, 학교 명상 숲 96곳, 무궁화동산 17곳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치유를 돕는다.
나무 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나눠주기, 나무 시장, 내 나무 심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194곳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98만 그루의 묘목을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산림 수종·조경수 등 질 좋은 묘목 560만 그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 시장'은 전국 산림조합 125곳에서 열린다.
묘목 31만 그루를 국민이 직접 심고 가꾸는 '내 나무 심기'가 전국 시·군·구 105곳에서 펼쳐진다.
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 소재지 시·군·구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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