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문화재청·목포 시청 동시 '압수수색'…손혜원 '투기 의혹' 파악
입력 2019-02-20 10:30  | 수정 2019-02-27 11:05

검찰이 어제(19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을 사들인 의혹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목포 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담당한 목포시청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직원 휴대전화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문화공간 조성 산업에서 목포가 대상 지역으로 결정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재 지정과 관련, 손혜원 의원의 압력이 실제로 행사됐는지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한편 손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국회 상임위 간사로 있으면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에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문화재 지정보다 아파트 재개발을 노리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며 투기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곧 관련자를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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