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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9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 `낙점`
입력 2019-02-20 02:33 
올해도 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커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도 LA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로 시즌을 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되는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커쇼는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놀라운 결정은 아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써왔다. 9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이는 LA 연고 이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2014년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3회, 올스타 7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경력에 빛나는 커쇼는 그럴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6경기에서 161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커쇼가 등판한 개막전에서 지금까지 7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것이 첫 번째 패배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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