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기름피해를 입었던 태안 지역의 올여름 피서객 수가 예년의 12%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태안군은 지난 6월 말 만리포를 시작으로 개장한 지역 32개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가 어제(17일)까지 16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12만여 명에 비해 88%나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군은 기름 유출 사고에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태안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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