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인 만큼 각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적자라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책임당원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
보수의 텃밭이라는 말에 걸맞게 객석 3천 석을 가득 채우고도 서서야 연설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TK를 잡으면 당권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이 보수의 적자임을 자처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김진태 후보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하면서 TK의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우리 보수의 심장이자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곳 대구·경북 지역 여러분들이 여기서 한번 확실하게 결론을 내주십시오."
오세훈 후보는 중도의 마음을 얻어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20년간 보수를 지켜온 자신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고,
▶ 인터뷰 : 오세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장직도 던졌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다 쓰러진 장수를 내치지 말아주십시오."
황교안 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고 보수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유한국당 누가 만들겠습니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후보들은 이달 21일과 22일로 예정된 남은 두 차례의 합동연설회에서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인 만큼 각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적자라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책임당원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
보수의 텃밭이라는 말에 걸맞게 객석 3천 석을 가득 채우고도 서서야 연설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TK를 잡으면 당권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이 보수의 적자임을 자처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김진태 후보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하면서 TK의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우리 보수의 심장이자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곳 대구·경북 지역 여러분들이 여기서 한번 확실하게 결론을 내주십시오."
오세훈 후보는 중도의 마음을 얻어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20년간 보수를 지켜온 자신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고,
▶ 인터뷰 : 오세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장직도 던졌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다 쓰러진 장수를 내치지 말아주십시오."
황교안 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고 보수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유한국당 누가 만들겠습니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후보들은 이달 21일과 22일로 예정된 남은 두 차례의 합동연설회에서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