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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첫 라이브 피칭 ‘포심 최고 145km’
입력 2019-02-18 14:22  | 수정 2019-02-18 14:33
SK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31)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김광현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야구장에서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투수들이 실전과 비슷한 정도의 힘으로 투구하는 것으로 주로 스프링캠프 중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김광현은 포심패스트볼(직구) 14구, 슬라이더 3구, 커브 3구 등 총 20구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오랜만에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청백전에 들어가기 전에 라이브 피칭을 통해 직구와 변화구를 던져봤는데, 직구는 지난 해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고 커브는 제구를 잡는 것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다”고 자평했다.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손혁 코치는 첫 라이브 피칭인데 투구 동작, 밸런스, 구위 등 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힘 있는 직구와 커브의 무브먼트가 돋보였다. 다만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높게 형성되었는데 커브의 컨트롤을 가다듬어 완성도를 높이면 완벽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에 이어 박민호, 신재웅, 박희수, 강지광, 김태훈, 서진용, 조한욱, 조성훈, 이원준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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