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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손흥민 극찬 “박지성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입력 2019-02-17 11:05 
손흥민은 2018-19시즌 16득점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BBC’는 그의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극찬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영국 ‘BBC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했다.
‘BBC는 15일(현지시간) 뉴스라운드 코너를 통해 ‘손흥민: 토트넘의 대한민국 스타라는 제목 아래 집중 조명했다. 특집 기사다.
‘BBC는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장기 부상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때, 손흥민이 돌아왔다”라며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전에서 시즌 16호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주축 선수 2명을 잃고도 프리미어리그 선두와 승점 5차에 불과하다. 여러 차례 ‘위닝 퍼포먼스를 펼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차례나 국제대회(아시안게임·아시안컵) 참가로 이탈했다. 그럼에도 16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골 폭풍을 일으켰으며, 아시안컵 이후 위기에 처한 토트넘을 구해냈다.
‘BBC는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언론은 유럽에서 성공한 아시아 축구선수가 있지만 누구도 손흥민과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큰 인기를 모았지만 손흥민처럼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팀 플레이어이면서 ‘골 머신이라고 소개했다. ‘BBC는 손흥민은 화려한 축구선수가 아니다. 스스로를 부각시키지 않는다. 도르트문트전 후 그는 (결승골을 넣은 자신보다 도움을 준)얀 베르통언을 치켜세웠다. 또한, 손흥민이 골을 넣은 13경기에서 토트넘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이 언론은 손흥민은 벌써 16골을 넣었다. 거의 매 경기 득점하는 수치다. 최근 12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쳤다. 가장 주목할 점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보통 그는 케인의 뒤에 위치한 레프트 윙어다. 또한, 대표팀 차출로 많은 경기도 뛰지 못했다. 케인이 없지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BBC는 손흥민의 병역 혜택, 기록 경신, 축구 유전자 등을 소개하면서 그의 스타성도 다뤘다. 팬의 그의 미소를 사랑한다”라며 손흥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으며 경기를 뛴다. 그런 그를 동료와 팬은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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