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닝썬 '마약 유통' 의혹 중국인 여성, 경찰 출석
입력 2019-02-16 19:30  | 수정 2019-02-16 20:14
【 앵커멘트 】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압수수색에 이어 마약 유통 의혹을 받는 피의자까지 소환되는 등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롱패딩 점퍼에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걸어옵니다.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여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 "클럽 내 마약 판매 있었나요?"
- "…."
- "대표가 누군가요? 윗선이 시킨 건가요?"
- "…."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언론에 불거진 클럽 내 마약 유통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앞서 다른 여성과 함께 버닝썬 안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여성이 고소인 신분이었던 만큼 강제 추행에 대해서만 조사했고 마약과 관련해선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가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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