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보 303호' 잼라이브에 출제된 '승정원 일기'란?
입력 2019-02-16 15:06  | 수정 2019-02-23 16:05

퀴즈 어플리케이션 잼라이브에 '국보 303호' 문제가 출제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16일) 5백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힌트로 '국보 303호!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출제된 가운데 정답은 승정원 일기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승정원 일기는 조선시대 국왕의 비서 기관인 승정원에서 왕명의 출납, 각종 행정 사무와 의례 등에 관해 기록한 일기입니다. 편년체로 기록했으며, 1개월분의 일기를 1책으로 만들었는데 분량이 많은 경우에는 2책으로 나누어 장정하기도 했습니다.

조선 초기 세종대부터 작성되었으나 조선전기의 일기는 임진왜란, 이괄의 난 등을 거치면서 소실됐고 현재는 1623년(인조 1) 3월부터 1910년(융희 4) 8월까지 288년간의 일기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후기에도 궁궐 화재로 인해 승정원 일기가 소실된 경우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조보·‘춘방일기·‘일성록 등을 참고해 보완했습니다.

한편 승정원 일기는 2001년 9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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