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8 망언 규탄` 오늘 광주서 대규모 집회
입력 2019-02-16 13:5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6일) 광주에서 '5·18 폄훼' 발언을 규탄하는 집회와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하는 집회과 동시에 열린다.
광주시민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금남로에서 범시민궐기대회가 진행된다.
범시민궐기대회는 최근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의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어 5·18 왜곡 근절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청하는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연다.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이 비슷한 장소에서 집회를 열기로 예정돼있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위해 경찰은 10개 중대를 동원해 준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수단체가 행진 코스를 변경해 충돌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 "그렇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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