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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新 코너 ‘오목고시원’…젊은피 의기투합
입력 2019-02-16 10:41 
‘개그콘서트’ 홍현호 김원훈 조진세 황정혜 정진하 사진=KBS2 ‘개그콘서트’
[MBN스타 김노을 기자] ‘개그콘서트에 패기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새 코너가 찾아온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는 젊은 감각으로 똘똘 뭉친 야심찬 새 코너가 등장한다. ‘개콘에 2년 만에 돌아온 개그맨 이창호부터 홍현호, 김원훈, 조진세, 황정혜, 정진하까지 29기부터 32기로 구성된 젊은 개그맨들이 신선한 감각의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코너 ‘오목고시원은 고시원에 사는 청년들의 짠내 넘치는 일상을 그린 코너로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여러 캐릭터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그린다. 어디선가 찾아볼 수 있을 법한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대사와 빠르게 흘러가는 개그가 쉴 틈 없는 웃음 폭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는 이들이 펼치는 고시원 속 리얼함 100%의 일상이 관객들의 폭풍 짠내를 유발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짧은 호흡으로 대사를 주고 받는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가 재미를 더해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녹화를 마친 멤버들은 세 번이나 재검사를 거쳐서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세울 수 있었던 코너다. 처음에 검사를 받았을 때 우리끼리 너무 웃어서 코너가 없어졌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서 여러 번 더 도전을 했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코너다”라며 코너가 너무 재밌어서 준비하면서도 엄청나게 웃었다. 심지어 리허설에서도 터졌다. 웃음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덧붙여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2년 만에 ‘개콘에 돌아온 개그맨 이창호는 오랜만에 왔는데 낯설지 않고 고향에 온 것처럼 다들 환대해주셔서 좋았다.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좋은 후배, 동기들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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