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김창선 부장, 오늘 하노이 도착…북미회담 실무협상 본격화
입력 2019-02-16 08:50  | 수정 2019-02-16 10:02
【 앵커멘트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회담 준비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어제(15일) 오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16일)은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미 간 의전에 대한 실무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보름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미국 측과 의전을 협의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번에도 2차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으로 먼저 떠났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6시 20분쯤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장 일행은 오늘(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부장을 포함한 일행 12명은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의 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팀을 파견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
- "지난 싱가포르 회담 때 논의됐던 모든 사안을 놓고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우리팀을 하루 이틀 내에 아시아에 다시 파견할 것입니다."

양측은 회담 장소와 숙소의 경호, 그리고 회담 세부일정 등 의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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