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성산동 일대 정전…택시·시내버스 충돌로 5명 부상
입력 2019-02-16 08:40  | 수정 2019-02-16 10:18
【 앵커멘트 】
어제(15일) 저녁 서울 성산동 일대에서 정전이 일어나 22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5명이 부상을 당했고, 천안의 한 공장에서는 큰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와 상가 건물 불이 모두 꺼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저녁 서울 성산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정전으로 마포구청 일대 227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신주 위를 지나는 전선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선쪽 문짝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고, 버스 한쪽 모서리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차량에서 구조된 기사와 승객들이 들것에 실립니다.

어제저녁 서울 천호사거리에서 택시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택시 기사와 양쪽 승객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택시와 좌회전하던 버스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거대한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키고, 연기가 주변에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충남 천안의 공사 중이던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400여 제곱미터가 전소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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