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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우완 세베리노와 4년 4000만$ 계약 연장 합의
입력 2019-02-16 05:34 
세베리노가 양키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24)와 계약을 연장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 등 현지 기자들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세베리노와 4년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다고 전했다.
세베리노는 슈퍼 2 자격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고, 양키스와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선수는 525만 달러, 구단은 440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조정위원회를 피할 수 있게됐다. 뿐만 아니라 완전 FA 자격을 얻기까지 연봉 조정 과정을 모두 대신하게 됐다. 여기에 1년 팀 옵션(1500만 달러)이 추가돼 이 옵션이 실행되면 FA 자격 획득을 1년 늦출 예정이다.
다음주 만으로 25세가 되는 세베리노는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 4년간 96경기(선발 85경기)에 등판해 41승 25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2년 연속 30경기 190이닝 이상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은 32경기에서 191 1/3이닝을 던지며 한 차례 완봉을 포함,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냈다. 19피홈런 46볼넷 220탈삼진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제일 먼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오는 3월 29일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 그를 선발로 낼 계획임을 공개한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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