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월말 기준 340만 8000원으로 전월대비 0.9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53% 상승한 수치로, 3.3㎡로 환산하면 1124만6400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이달 가격이 없는 울산 제외)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4만 7000원으로 전월대비 2.11%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상승, 기타지방은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0.92%), 전용면적 85㎡초과~102㎡ 이하(0.74%) 순으로 오름세다.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108세대로 전월(1만3968세대)대비 42%, 전년동월(1만891세대)대비 각각 6% 감소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065세대로 전년동월(1430세대)대비 114% 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37.8%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2256세대로 전년동월(3077세대)대비 27%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총 2787세대로 전년동월(6384세대)대비 56% 가량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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