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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없이 보여줄 것”…‘시크릿’ 박해진, 선한 영향력→인생캐 만날까(종합)
입력 2019-02-15 15:16  | 수정 2019-02-15 17:00
‘시크릿’ 박해진 119특수구조대 훈련상황 시연 현장공개 사진=마운틴무브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소방관 지원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시크릿을 통해 소방관으로 변신한다.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배우 박해진의 특수 구조대 훈련 상황 시연 현장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소방청 산하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원들은 드라마 ‘시크릿(가제) 속 장면을 시연했다. 당초 박해진이 직접 훈련 상황 시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당일 날씨 및 현장 안정상의 이유로 119특수구조대원들의 시연으로 변경됐다.

119특수구조대원들은 절벽에 걸쳐진 등산객을 구조한 뒤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 역시 드라마 ‘시크릿(가제)에 등장할 장면이다.

박해진은 시연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날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위험의 여지가 있어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 실제상황 같은 멋진 장면들을 드라마에서 꼭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말과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시크릿(가제)은 119 항공구조대원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극 중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대원 강산혁 역으로 분한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8년에는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도 임명됐다. 이에 소방관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박해진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구조대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는 소방관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신다는 이야기는 익히 전해들었었다. 그 분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팬미팅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에 아버지가 소방관인 팬을 만났다. 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직접 소방관분들을 찾아뵀다. 이후에도 조금 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활동을 하게 됐다”며 소방관 지원 활동에 앞장서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박해진은 드라마에 임할 각오에 대한 물음에 가감 없이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면서 꾸며낸 소방관이 아닌, 훈련을 통해 실제 모습을 많이 체험하고 습득해서 직접적으로 소방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극 중 인물 강산혁에 대해 M&A 전문가다. 냉철하고 차갑고 목적의식이 뚜렷한 사람이다. 소방관이 된 것도 다른 목적을 가지고 된 것이지만, 점차 소방관이 되면서 자신의 과거에 맞닿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소방관 분들의 애환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여태껏 살아온 모습과는 다른 진짜 산혁의 모습이 나오면서 정의로운 사람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저 뿐만 아닌 극 중 캐릭터들이 상처를 안고 있다. 상처에 대한 비밀을 치유에 가는 과정 때문에 드라마 가제가 ‘시크릿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드라마에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13년 배우 경력에 첫 로코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전작 ‘치즈인더트랩과 비교해 ‘치인트는 코미디보다 스릴러가 더 가미됐던 것 같다. 이번 ‘시크릿은 조금 더 직접적인 로코가 될 것 같다. 표현도 직설적이고, 남녀가 티격태격하는 씬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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