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 영화…엑스파일·다찌마와 리 등
입력 2008-08-16 10:04  | 수정 2008-08-16 10:04
【 앵커멘트 】새로 나온 영화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주에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들이 개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엑스파일: 나는 믿고 싶다]90년대 최고 인기 TV 시리즈였던 '엑스파일'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요원 실종과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멀더와 스컬리는 다시 파트너가 돼 사건 해결에 나서지만, 초 현실을 믿는 멀더와 과학적 분석에 의존하는 스컬리의 갈등은 깊어만 갑니다.TV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언 앤더슨이 그대로 나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8년 전 35분짜리 인터넷 영화로 공개돼 129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던 '다찌마와 리'가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돼 극장용 영화로 탄생했습니다.1940년, 거대한 어둠의 조직이 세력을 확장하자 임시정부가 내세운 정의의 사나이 다찌마와 리는 전 세계를 넘나들며 첩보전을 펼칩니다.실제로는 100% 국내에서 촬영됐음에도 5개국 6개 도시에서 올 로케이션했다는 억지 주장, 임원희의 어색함과 멋스러움을 넘나드는 대사들이 왠지 밉지 않습니다.[누들]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스라엘 영화, 그러나 '누들'은 지난해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차지한 수작입니다.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스튜어디스 미리는 한 시간만 아이를 봐 달라는 중국인 가정부의 부탁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입니다.하지만 연락두절. 말도 통하지 않지만 두 사람은 교감을 나누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돼 갑니다.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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