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수 완벽' KCC, 오리온 잡고 공동 5위…전자랜드는 홈 14연승
입력 2019-02-15 06:50  | 수정 2019-02-15 07:50
【 앵커멘트 】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을 놓고 경쟁 중인 KCC와 오리온의 대결에서 KCC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 전자랜드는 3위 LG를 꺾고 홈 14연승을 달렸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한 KCC.

본격적인 경기력은 2쿼터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오리온의 공격을 봉쇄한 KCC는 빠른 속공으로 차곡차곡 점수차를 벌려나갔습니다.

2쿼터를 단 5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의 균형추를 가져온 KCC.


후반 들어 오리온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4쿼터 한때 25점차까지 달아난 KCC는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DB, 오리온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 전자랜드와 3위 LG가 만난 인천에선 전자랜드가 3점슛을 앞세워 찰스 로드의 부상 공백을 메웠습니다.

1쿼터에만 팟츠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

LG는 이에 맞서 메이스와 김종규를 앞세우며 반격했습니다.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오던 양 팀.

경기 막판 정효근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홈 14연승째를 이어간 전자랜드는 LG와의 격차를 7게임차로 늘렸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