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고시원밀집지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5조 제2항)'에 의거 청년층 밀집지역에 대상지를 지정한 첫 사례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1196.02㎡ 299세대(공공임대 39·민간임대 260)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1층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광장이, 지상 1~2층엔 주민공동시설(근린 생활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주차장 총 148면 중 15대면은 나눔카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오는 6월 착공,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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