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윤리위 "'5·18 망언' 이종명 제명, 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
입력 2019-02-14 10:28  | 수정 2019-02-21 11:05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오늘(14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3명의 의원 중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를 물어 스스로 윤리위 회부를 요청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습니다.

한국당 윤리위는 오늘(14일) 오전 서울 강남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리위가 결정한 징계안 의결을 논의 중입니다.

윤리위의 결정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의 경우 징계를 유예하도록 한 당헌·당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2·27 전당대회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출마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끝난 때부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공고 시까지 윤리위 회부 및 징계를 유예받도록 되어있다"며 후보 신분보장을 요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