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넷마블, 지난해 영업익 2417억원…전년比 52.6% ↓
입력 2019-02-13 16:10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3억으로 16.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49억원으로 40.4% 감소했다. 여전히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다수의 신작 출시가 연기돼 새로운 수입원이 줄면서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871억원과 380억원으로 각각 20.9%와 59.0% 줄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8%로 3327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면서 "출시 지연된 기대작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만큼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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