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20일 전후 한국 이송
입력 2019-02-13 13:52  | 수정 2019-02-20 14:05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대학생 박준혁 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이르면 20일 전후로 한국으로 이송됩니다.

동아대는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 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동아대는 "박 씨는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단어 정도 말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며 "이달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 간호 인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친 박 씨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2018년 12월 30일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박 씨를 국내로 데려오려고 시도했지만 거액의 현지 병원 치료비와 관광회사와 공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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