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 이지호 부부가 ‘아내의 맛에서 LA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김민의 ‘컴퓨터 미인 시절 미모가 주목 받았다.
김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미국 LA 비벌리힐스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은 모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LA 대저택의 모던 심플 인테리어에서 남편 이지호, 딸과의 행복한 일상 등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민, 이지호 부부는 결혼 14년 차임에도 여전히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뽐냈다.
무엇보다 돋보인 건 김민의 미모였다. 김민은 ‘컴퓨터 미인이라 불리던 시절의 외모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패널들은 물론 누리꾼들도 놀라게 했다.
김민은 1995년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데뷔했다. 98년 영화 ‘정사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99년 SBS 드라마 '초대'로 데뷔한 김민은 등장과 동시에 '컴퓨터 미인'이라 불릴 정도로 돋보이는 세련된 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독보적 분위기,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다 갖춘 김민은 배우 황신혜를 닮아 ‘제 2의 황신혜라 불리며 데뷔 직후부터 주목 받았다.
이후 ‘태양은 가득히 등 드라마와 ‘울랄라 씨스터즈 ‘구멍 등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김민은 2001년 성룡과 함께 영화 ‘엑시덴탈 스파이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할리우드 진출 배우가 되기도 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눈부신 미모로 전성기를 이어가던 김민은 2004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촬영하다 지인의 소개로 이지호 영화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2006년 결혼했고, 미국 LA에 살게 되면서 김민은 배우 생활을 은퇴했다.
방송계를 떠난 후에도 누리꾼들의 여전한 관심으로 ‘근황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렸던 김민은 2017년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를 통해 1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김민은 LA 생활을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민은 남편 이지호의 ‘재벌설에 대해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났냐. 남편이 하버드 출신의 영화감독이었는데 지금은 감독 일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민희의 남편 이지호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영화 '동화', '내가 숨 쉬는 공기' 등에서 연출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영화 감독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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