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단지 내 어린이집 조성 `평택 뉴비전 엘크루` 분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평택 뉴비전 엘크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5개동 전용 64~84㎡ 139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 인근에 평택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번 국도와 동서축을 오갈 수 있는 38번 국도가 교차하는 '비전 지하차도 사거리'가 있다.
또한 BRT 간선급행노선 예정지와 국철 1호선 평택역, 평택고속버스터미널,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법정규모 대비 2배 큰 어린이집을 비롯해 주변에 평일초, 소사벌초, 용죽초(오는 3월 개교 예정), 신한중·고, 평택고, 비전동 학원가 등 교육환경도 좋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평택점, 굿모닝병원, 뉴코아아울렛, 레포츠타운, 평택시청, 평택소방서, 평택보건 등이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먼저 충남도와 천안시는 전남 함평으로 이전하는 419만㎡ 규모의 '국립축산과학원(성환 종축장)' 부지를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선전특구 같은 제조업 혁신거점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현재 이 부지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추진 중이며, 유치에 성공하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수십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쇼핑시설인 '스타필드 안성'(2020년 준공 예정)을 비롯해 BIT 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 조성도 계획돼 있다.
단지는 넓은 동간거리 및 4베이 판상형 위주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유상 제공되는 빌트인 옵션 대부분을 기본 분양가에 포함시킨 '노옵션' 정책을 도입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입주는 2021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