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녹십자, 작년 실적 바닥으로 성장 기대"
입력 2019-02-13 08:22 
녹십자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녹십자에 대해 작년 4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를 바닥으로 향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467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인 영업손실 100억원보다) 적자의 폭을 줄여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녹십자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영향을 준 독감백신 부문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가독감백신이 국내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으로의 편입이 논의되고 있고, 해외 WHO 입찰시장 진입도 기대돼서다. 녹십자는 독감 NIP 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이며, 해외 입찰시장에서 4가독감백신의 PQ인증을 받아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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