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셧다운 재연 우려` 질문에 "없을 것 같다"
입력 2019-02-13 07:46  | 수정 2019-02-13 08:09
美상원 세출위원장 "국경장벽 예산, 원칙적 합의 도달"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을 막기 위한 의회의 합의안과 관련, "행복하지 않다"면서도 셧다운 재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을 것 같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의회 합의안에 대해 "(내) 대답은 '아니오'(no)"라며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흥분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합의안 마련 시한(15일) 안에 예산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셧다운이 재연될 우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이 셧다운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셧다운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 셧다운이 또 일어나면 "그것은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57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제공하기로 한 합의안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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