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주공1 3주구 시공사 재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반포지역에 랜드마크 단지가 필요한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치열한 시공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반포주공1 3주구는 전용면적 72㎡, 1천490가구로 구성됐는데, 재건축 공사비만 8천087억원에 달합니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천91가구 규모의 새 단지를 건설한 계획입니다.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비와 공사범위 등 공사 조건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 차가 발생해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달 7일 조합이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포주공1 3주구 조합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여덟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 최소 3곳은 이미 국내 대형 설계사와 손잡고 단지 특화를 위한 대안 설계를 마련하는 등 입찰 제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반포주공1 3주구는 전용면적 72㎡, 1천490가구로 구성됐는데, 재건축 공사비만 8천087억원에 달합니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천91가구 규모의 새 단지를 건설한 계획입니다.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비와 공사범위 등 공사 조건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 차가 발생해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달 7일 조합이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포주공1 3주구 조합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여덟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 최소 3곳은 이미 국내 대형 설계사와 손잡고 단지 특화를 위한 대안 설계를 마련하는 등 입찰 제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