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일회용 빨대 사용량 50% 줄었어요"
입력 2019-02-12 17:39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나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 빨대 없는 리드를 제공해 빨대 제공을 줄여왔다. 또한 기존 상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남용도 줄이고 있다.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됐던 일회용 빨대가 리드 도입 후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줄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중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인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의 2월 주제를 '일회용 빨대 줄이기'로 정하고, 오는 14일까지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빨대 없는 리드나 다회용컵(텀블러) 등을 사용해 빨대 없이 스타벅스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2019 베어리스타 저금통' 3종 세트를 비롯해 초콜릿,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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